잔인한 4월과 우리 주님의 부활
잔인한 4월과 우리 주님의 부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기억과 욕망을 뒤섞고/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겨울은 따뜻했었다/대지를 망각의 눈(雪)으로 덮어주고/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주었다.” [T.S.엘리엇, 황무지, 1행] 글들은
다시, 봄엔 아낌없이 가지치기하세요
다시, 봄엔 아낌없이 가지치기하세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그런가 봄이 더디 온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해 이맘때 성도들과 나누었던 글을 들여다보고 그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고, 봄은 여지없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
우리가 기다리는 것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다.” 이 말은 사회학습 이론의 대가인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 교수가 한 말입니다. 어른들의 공격적인 행동을 관찰한 아이들이 그 행동을 따라하고 반복한다는 가정으로 ‘보보인형 실험’을 통해
생명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삶은 참 예기치 못한 곳에서 어려움을 만납니다. 그러나 주의 은혜도 그곳에 있습니다. 지난 주일 한 목자님이 장염으로 밤새 시달리다 주일예배를 참석할 수 없게 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뿐
삶공부를 하는 이유
삶공부를 하는 이유 “싸리재 너머/비행운이 떴다//붉은 밭고랑에서 허리를 펴며/호미 든 손으로 차양을 만들며/남양댁 소리치겠다//"저기 우리 진평이 간다"//우리나라 비행기는 전부/진평이가 몬다.” [윤제림, ‘공군소령 김진평’ 전문(全文)] 위의 시는 농사짓는 마을 어디에나 계시는
더샘물교회 첫 유아세례를 마치고
더샘물교회 첫 유아세례를 마치고 지난 주일 언약가족예배에서 처음으로 유아세례가 베풀어졌습니다. 두 부모가 선서를 하고, 공동양육의 책임을 진 더샘물가족 모두가 떨리는 손을 올리고 함께 약속에 참여했습니다. 유아세례는 더샘물 언약가족이 함께 하나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