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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추석!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 반가움에 마음이 무장해제가 됩니다. 그리고 사랑의 이름으로 무례함을 범합니다. 상대방의 약점과 아픔 그리고 누군가의 연약하고 가늘게 견디던 치명적인 뇌관을 기어코 눌러 버립니다. 감정은 폭발하고 모두가 당황하는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모임이 끝나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부터 자신도 깊은 내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또 좌절합니다. 그동안 견딘 것이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례함, 친근하다는 빌미의 무도함은 익숙해지지 않는 불편함입니다. 문제는 믿음의 성숙여부와 상관없이 버젓이 매번 명절같은 때마다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일을 견디는 일이 인생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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