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즐거운 결혼식 중에는 빵과 포도주를 아끼지 않고 실컷 먹는다. 나중에 허리띠를 졸라맬 일이 있을 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신랑신부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즐겁게 보내는 법이다. 정겨운
젊은 사자도 기도한다면
누군가 말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은유를 이해하는 능력에 있다고. 시편 104편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세계인 하늘, 모든 피조물이 깃든 땅의 세계를 보면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만물이 다 일정한 질서 안에서 움직입니다.
다시! 설 명절
2년전 설을 맞이하며 나눈 마음을 다시 찾아 읽다가 나눕니다. 가족이라는 익숙하고도 낯선 이름때문에 설 명절을 또 맞이하는 지 모릅니다. 설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덕담이 오가는 훈훈한 때입니다. 가족은 누구에게는
헌아식 – 하나님께 맡겨진 아이
더샘물교회에서는 유아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아직은 신앙고백을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부모의 믿음에 근거하여 세레를 베풀고, 자녀들이 장성하였을 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한다는 장로교의
신자, 그 무릎의 사람
“저녁에 무릎, 하고/부르면 좋아진다/당신의 무릎, 나무의 무릎, 시간의 무릎/무릎은 몸의 파문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살을 맴도는 자리 같은 것이어서/저녁에 무릎을 내려놓으면/천근의 희미한 소용돌이가 몸을 돌고 돌아온다” [시인 김경주, 무릎의 문양,
위로
“울지마/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세상이 원래 그런 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울지마/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뭐라도 힘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