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물소식2020-12-13T07:48:31+09:00

신자, 그 무릎의 사람

By |1월 18th, 2020|Categories: 목회편지|

  “저녁에 무릎, 하고/부르면 좋아진다/당신의 무릎, 나무의 무릎, 시간의 무릎/무릎은 몸의 파문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살을 맴도는 자리 같은 것이어서/저녁에 무릎을 내려놓으면/천근의 희미한 소용돌이가 몸을 돌고 돌아온다” [시인 김경주, 무릎의 문양,

위로

By |1월 11th, 2020|Categories: 목회편지|

“울지마/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세상이 원래 그런 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울지마/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뭐라도 힘이 될 수

새해 마음 2020

By |1월 4th, 2020|Categories: 목회편지|

“늘 나에게 있는/새로운 마음이지만/오늘은 이 마음에/색동옷 입혀/새해 마음이라 이름 붙여줍니다//일년 내내/이웃에게 복을 빌어주며/행복을 손짓하는/따뜻한 마음//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며/감동의 웃음을/꽃으로 피워내는/밝은 마음//내가 바라는 것을/남에게 먼저 배려하고/먼저 사랑할 줄 아는/넓은 마음//다시 다가오는 시간들을/잘

확실한 삶의 근거를 붙들고 기도하기-2020 New Year Prayer 9

By |12월 28th, 2019|Categories: 목회편지|

상상을 자극하는 뉴스가 있습니다. 석기시대 껌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27일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하네스 슈뢰더 교수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5700년 전 자작나무 수지(樹脂, 나무에서 나오는 점도가 높은 액체가 공기에

우리 곁에 장발장이 있을 지 모릅니다

By |12월 21st, 2019|Categories: 목회편지|

  지난 주중에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습니다. 올해는 대장내시경을 받는 해라서 그 절차에 따라 몸을 준비하고 진단에 임했습니다. 병원에는 저희와 비슷하게 연말까지 밀려서 마지막에 진단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진단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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