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그의 나라를 보게 하는 삶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작년 종교개혁기념주일에 목회편지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공교롭게도 올해에도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몇 달 동안 휴직을 하고 육아를 하며 보냈습니다. 갑작스런 자궁출혈로 입원했을 때에도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잘 회복했습니다.
말씀을 사유하기, 커피 한잔과 성경 한 구절
저희 집 둘째가 이번 주부터 유치부에서 하는 성경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을 즐겁게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풍성한 말씀이 이 작은 아이의 마음에 새겨질 것도 기대됩니다. 그러면서
전심전력으로 주님께 매달리는 가을
벌써 12년전의 이야기입니다. 경영컨설턴트로 P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컨설턴트의 무덤이라 불리는 회사였기에 프로젝트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중간 임원 보고를 앞두고 매일 새벽 3,4시까지 보고서 작성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근처에서
9월 필독서 제프 로빈슨, 『험담, 그 일상의 언어』 구름이머무는동안, 2024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평균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1만에서 2만 단어의 말을 한다고 하죠. 그런데 얼마나 많은 말들이 다른 이를 세우기보다 상처를 주고, 관계를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사람과 사건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가세요
이제 9월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름의 여운이 길게 남아 있습니다. 폭염의 시간을 건너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어릴 적 여름은 뜨거운 한낮을 지나 저녁이 오면 여지없이 추워서 잠들 때는 얇은 이불을 덮어야 했습니다.
작지만 빛나는, 청년1부 이야기
청년 1부는 작년, 막 스무 살이 된 두 명의 청년으로 시작한 아주 작은 공동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씩 자라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에는 캠퍼스 심방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