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그릇

“교회는 하나님의 목적을 선언하는 역사적 증언이다.” 참 멋진 말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을 연구하는 랄프 마틴(Ralph P. Martin)박사가 말한 교회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교회들은 가끔 역사적 증언을 잃어버렸습니다. 더샘물교회는, 부족하지만, 이런 교회들을 비난하기 보다 본래 교회를 회복하며 서로 사랑하는 길을 걸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교회로 살아가는 우리 삶이 예수님의 영광이자, 치욕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머리되신 예수의 판단인 말씀을 의지하고, 구원을 이루신 삼위 하나님의 사역을 즐거워하는 일로 힘을 얻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늘 악한 세상에 발을 붙이고 사는 지금 여기 있는 현실적인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몸된 교회의 일원이 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1기 목장에 함께 했습니다.

이제 교회의 목적을 세우는 목장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려 합니다. 1기 사역내내, ‘목장식구끼리만 만나는 교제는 너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랜 논의와 기도 끝에 2기 목장을 준비했습니다. 2기 목장을 통해 생기는 변화는 우리를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으로, 흐릿함이 아닌 또렷한 하나님의 목적을 증언하는 교회로 함께 지어져 가게 할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관계와 교제를 통해, 예수의 새사람으로 서로 연결되려 합니다. 우리는 평범해서 좌절과 상처의 연속이지만, 함께 울고 웃는 목장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과 거룩한 가족이 되는 목장재편의 과정은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을 증언하는 교회로 함께 지어져 가게 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2기 목장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