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봄의 법칙으로 살아요
봄이 완연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새벽에는 제법 두꺼운 옷을 챙겨야 하지만 정오쯤 되면 덥다고 느낄 만큼 기온이 오릅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나무는 온통 푸른 잎이고 식물은 이때다 하며 앞다투어
더샘물 쾌락주의자 선언
살면서 늘 참 즐거운 일이 별로 없습니다. 뉴스는 늘 우리가 사는 세상의 험난한 일들을 먼저 앞다투어 전합니다. 가뜩이나 활력을 잃은 삶은 뉴스를 접할 때마다 풀이 죽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삐뚤어진 쾌락으로
타오르는 책, 이글거리는 믿음을 이고 세상 속으로
타오르는 책, 이글거리는 믿음을 이고 세상 속으로 주중에 한 목자님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일년을 기다리는 것 같은 두시간의 기다림의 자리에서 손에 든 책을 읽어 나가면서 많은 위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봄의 초록에 응답하라 꽃들
봄의 초록에 응답하라 꽃들 “사내가 초록 페인트 통을 엎지른다/나는 붉은 색이 없다/손목을 잘라야 겠다” (진은영, 봄이 왔다, 전문) 몇 년 전 충격적으로 마주한 시의 전문입니다. 과격한 표현도 충격이었지만, 봄의 실체를
부활은 생명을 향한 그리움입니다
부활은 생명을 향한 그리움입니다. 부활의 아침을 생각하면 10년 전 아프칸 사건으로 떠난 배형규 목사가 기억납니다. 그 아들을 보내고 슬퍼하셨던 부모님과 가족들, 그를 지상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떠나
눈이 내립니다, 그래도 봄입니다!
눈이 내립니다, 그래도 봄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3월 21일은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진다는 절기입니다. 아침에 나오면서 목도리를 다시 꺼내 목에 두르고 겨울 옷을 챙겼습니다. 절기는 봄을 가리키는데 창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