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VIP를 위해 준비한 아르키메데스의 점 하나

“고정된 점 하나를 내게 달라. 지구를 들어올리리라.”  – 아르키메데스

‘아르키메데스의 점’은 충분히 긴 지렛대와 지렛대를 놓을 장소만 주어진다면 지구라도 들어올리겠다는 아르키메데스에게서 유래한 말입니다. 여러 철학자가 자신의 철학에 사용한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 예수 통역기라서, VIP,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분들을 어떻게 안내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예수를 만나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신비입니다. 고정된 점 하나. 변하지 않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사람이 살아가고, 역사로 기록됩니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가뭄이 뒤섞입니다. 우리 사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유사 진리의 홍수시대를 살아갑니다. 탁류(濁流)가 온 거리를 뒤덮고 있습니다. 거기는 우리가 살았고, 우리 VIP들이 사는 곳입니다. 탁류에 생명의 목마름에 늘 속수무책입니다. 동시에 진리 가뭄시대입니다. 인생을 세울 진리를 만나지 못해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진리 가뭄 속에서 사람들에게 파종된 진리는 뿌리내릴 땅에서 척박함과 생존 그리고 분주함의 이유로 죽어가는 중입니다. 살려야 합니다. 인생을 구원하여 예수제자 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안내해야 합니다.

우리가 안내할 메시지는 또렷합니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림 없도록 인생의 닻을 내리세요. 닻을 내릴 항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는 온갖 폭풍을 버티게 한 아르키메데스의 점입니다. 고정된 점 하나를 만날 때, 닻을 내린 인생들이 눈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칠흑 어둠에도 늘 거기 계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 인생의 하늘, 어둠의 세상 위로 별같은 진리의 전등을 켭니다. 현실은 늘 폭풍우 속에 시달리고, 생존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놓인 것 같고, 때로 고요한 외로움이 칠흑 어둠으로 넘쳐도, 하늘을 올려다볼 때, 소망의 별이 반짝입니다. 우리가 다 그렇게 살았고 굳건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 현실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비웃으며 고정된 점 하나를 찾아보라고 이죽거립니다. 그때 고정된 점 하나. 내 영혼이 그 하나님의 은혜의 지배를 받으며 믿음의 지렛대를 내릴 때까지, 흔들리는 지구는 요동을 칩니다. 살아가야 할 현실과 생존의 문제가 쓰나미로 영혼을 덮칩니다. 그러나 고정된 점 하나와 지렛대는 이미 거기에 있습니다. 인생이 그 점 위에 서서 믿음의 좌표를 삼고, 지렛대를 잡습니다.  오, 지구가 들렸습니다. 요동치던 모든 것을 멈추게 할 지구가 ‘꿈틀’ 움직입니다. 내 속에서 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거봐. 내가 말했지! 버티라고.”

예수는 우리에게 있는 아르키메데스의 점입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십니다. 인생의 급류 앞에 있는 VIP에게 점 하나를 소개해주세요. 이렇게 말해주세요. “마음에 점 하나 찍으세요.” 환경이 아니라 나를 바꾸시는 주님, 그 변화를 이끄시는 예수께 안내해주세요.
아르키메데스도 몰랐던 아르키메데스의 점이 우리 가슴에서 춤을 춥니다.

10월 23일. 가을하늘이 높고 시리도록 푸른 날들을 지나 VIP초청주일이 올 때, 오늘처럼 높고 푸른 하늘 아래이든지, 비바람이 치는 태풍 속이든지, 우리를 지켜온 것은 변하고 흔들리는 환경이 아니라고. 변치 않는 생애의 중심-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며 VIP, 그 소중한 분들의 손을 이끌어주세요.

여러분과 함께 VIP초청을 준비하는,
이찬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