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일하십니다  

[제1차 Prayer 9]은 1월 8일에 시작하여 2월 24일 까지 42일동안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매일 저녁 9시가 되면 더샘물가족들은 동일한 시간을 내어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저녁 9시에 정확하게 알람을 해 주신 중보기도팀의 사역에도 감사합니다. 지난 42일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돌아보았습니다.

먼저, 2018년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그의 목적은 영원하고 마음에 품으신 뜻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시33:11의 말씀을 따라 한 해가 주님의 손에 이끌리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고백은 성경 도처에서 메아리 칩니다. 왕상13장에 나타난 어느 하나님의 사람의 사역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늙은 선지자가 아들에게 말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왕상13:32). 하나님을 알고 집중하게 되면, 즉시 우리가 알게 되는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고, 실패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33:10절과 대조해보면, 그 그림이 더 분명해집니다. “주님은 뭇 나라의 도모를 흩으시고, 뭇 민족의 계획을 무효로 돌리신다.” 영어성경에는 “방해하시고 망쳐 놓는다”고 번역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control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도했습니다.

기도 중에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이 영영히 서있다는 것, 늘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더샘물가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자 위로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누구 입니까? 우리 가정을 지키는 분이 누구 입니까?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그 변함없는 성실한 사랑은 아빠, 엄마에게 흘러내려서 자녀들을 믿음의 거목으로 키워갑니다. 우리 하나님은 늘 영원한 목적으로 계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가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2018년에도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중심과 초점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주님을 먼저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일하십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마음은 금새 분주함에 빠집니다. 성내고 급해지는 마음을 붙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는 우리 마음의 근시를 바로 잡아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하나님의 관점에 초점을 맞춰 줍니다. 기도는 우리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힘입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는 많은 문제를 만날 겁니다. 그 때 문제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믿음의 행진이 계속 되는 동안 우리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기를, 그렇게 주님과 성공적인 동행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8년 2월 24일

하나님을 따르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 함을 기뻐하는,

이찬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