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물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특별한 비전과 꿈을 갖고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온 성도가 한 마음이 되어 믿음 계승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샘물교회 청년부는 더샘물교회의 특수한 비전 가운데 함께하며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청년 1부는 정말 작은 공동체입니다. 작년에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명의 청년과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주일 저녁마다 온라인으로 한 주 동안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인생의 중요한 청년의 때를 함께 기도로 살아갑니다. 매주 주일마다 예배 전에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 원서 강독 모임을 통해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얼마나 탁월하고, 우리의 경험에 총체적으로 들어맞는 세계관인지 알아가는 기쁨이 큽니다. C.S루이스는 “저는 태양이 떠오른 것을 믿듯 기독교를 믿습니다. 그것을 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의해 다른 모든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C.S루이스, 영광의 무게)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청년들도 믿음을 단지 종교생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태양에 의해 다른 모든 것을 보듯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따라 믿음으로 일상을 살고, 공부하고, 꿈과 비전을 찾아가길 기도합니다.
청년 2부는 기도의 공동체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 더샘물의 청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해 왔습니다. 한지영 목자님을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청년 2부 목장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청년들은 한창 사회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해 나가기에 참 바쁩니다. 때로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때로는 야근하는 사무실 안에서 오디오로만 목장모임에 참여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성령님께서 하나 되게 하시는 동역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한 공동체로 서로 섬기고 기도합니다. 그러다 시간을 맞춰 대면 모임을 진행하면 영적인 가족처럼 기뻐하며 그동안의 상황과 신앙의 여정,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작은 모임이지만, 이곳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심을 느낍니다.
이 시대와 한국 교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더샘물교회의 청년 1,2부 역시 하나님께서 크게 사랑하시는 모임이라고 확신합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진실한 마음이 서로를 붙들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우리 모임가운데 있습니다. 혹시 모임에 참여하기 원하는 청년이 있다면 초대합니다.
청년부 이동열 목사, 박혜련 전도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