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을 성경읽기로 뜨겁게 보내고 계신 더샘물가족들이 있습니다. 매일 완독했다는 소식과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를 깨우는 메시지가 감동입니다. 성경은 기독교의 모든 것의 시작이자 궁극입니다. 더샘물교회는 성경을 읽는 일과 성경을 묵상하는 일(복상)을 격려합니다. 성도들은 매일 복상한 것을 기초하여 기도하며 일상을 세우고 신자로 성장해갑니다. 목장에서는 매일 복상한 것을 중심으로 삶을 나눕니다. 주일에는 한주간동안 복상했던 말씀 중에서 한 본문의 말씀을 살피고 한 주간 함께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이번 여름, 특별히 처음으로 성경을 읽는 분들에게 성경을 읽으면서 곁에 두고 읽을 만한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성경읽기(김두현 그림, 고가 히로시, 마카베 이와오, 요시오카 야스코 편저)]를 권해드립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책을 한참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해서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의 순서를 따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입니다. 책 속에 그림과 도표 그리고 계보도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내용을 아는데 도움을 줍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 책을 함께 있는 일은 마치 라디오를 켜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가 라디오를 켤 때, 볼륨을 먼저 올리나요? 주파수를 먼저 맞추나요? 누군가는 주파수를 먼저? 또 누군가는 볼륨을 먼저 맞추려 할 것입니다. 목적은 주파수를 맞추고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정확한 내용을 듣는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볼륨을 높여야 합니다. 그 소음 속에서 주파수를 지직~지직 찾아갑니다. 이 책은 먼저 볼륨을 높이게 하는 책입니다. 먼저 성경을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성경내용을 입체감 있게 읽도록 안내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성경의 주파수에 인생의 파장을 맞추는 삶을 사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모든 더샘물가족들이 성경이 권면하는 성숙함을 향하여 자라가야 합니다(엡4:13). 성경읽기를 통해 성경의 주파수도 맞추고, 볼륨도 한껏 높여 읽어가는 동안 하나님의 마음에 가 닿기를 바랍니다. 추천 드린 책과 함께 성경의 재미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2020년 8월 2일
성경을 읽는 여러분을 응원하는,
이찬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