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등학생 24%가 정신적, 정서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접하고, 샘물중고등학교 이사회는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기독교학교를 분립 개척하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7년 은혜샘물교회에서 성도 40명을 파송하여 더샘물교회를 분립 개척하고, 2019년 샘물중고등학교에서 리더 5명을 파송하여 더샘물학교를 분립 개척하였습니다.
성도 44명의 작은 교회와 학생 29명의 작은 학교를 시작하며, 더샘물학교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교회와 함께 하는 기독교학교의 샘플’로 세워지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특별한 한 아이 한 아이’를 양성하는 Uniqueness 비전을 주셨습니다. 첫 졸업생이 사회, 일터에 파송되는 2030년을 바라보며, 세상문화를 변혁하고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더샘물 2030, 다음세대를 살리는 Servant Leader’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어 가고자, 무엇보다 근본인, 삶이 예배이고 일상이 기도인 영성을 위해, 12학년 아침기도회, 학부모기도회, 중등학부모마을, 고등학부모기도회, 교직원기도회, 복상, 예배, 가정예배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교과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역량교육융합화를 고도화합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심분야를 탐구하며, 디자인 씽킹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워갑니다. 자율성과 책임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문화를 이루어 갑니다.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생비전개설수업을 하며, 12학년은 개별맞춤형 진학교육으로 진로 진학을 준비합니다.
170명 학생을 위해 ‘한 아이마다 한 학교를 준비’하는 것이 너무 버거운 일이지만, 교회창립 때부터 성도님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고, 기도해 주시며, 후원의 마중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수업료를 분납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교회 오!캘리에서 캘리 전시회를 통하여 2,500만 원, 엄청난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어려운 가정에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더샘물 학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함께 세워가기 위해 깨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유치과정을 시작하라는 성도님들의 요청에, 학교가 공간비용을 부담하여 2층에 유치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더샘물학교에 등록을 하며, 파송된 교직원 8가정 외에, 작년, 올해에는 교사 4가정이 더샘물 교회에 등록을 하여, 함께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궁핍하지만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뜻이, 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 기독교 학교에서는 다음 리더들을 더샘물학교에 6개월~1년간 연수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성도님의 기도와 헌신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교회와 함께 하는 기독교 학교의 샘플로 세워지며, 믿음계승운동, 기독교 학교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끊임없는 기도, 헌신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권문영 장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