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려줄 인생 최고의 유산

자녀들은 보석 같습니다. 한 아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린 자녀들의 부족함을 보면, 다 채워주고 싶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다 주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입니다.

몇 년 전 ‘공부가 머니’라는 TV프로그램에서 9살, 7살, 6살인 어느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을 다니며 허덕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한 아이가 평균 11개가 넘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지친 아이들은 심지어 다음 숙제를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오답을 쓰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은 점점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감에 멍든 삼남매의 모습에 부모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모습은 낯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고, 우리의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는 이 고민이 달라져야 합니다.

더샘물학교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비전 주도적인 배움의 즐거움을 안내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곳입니다. 십 년 동안 샘물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장으로 섬기면서 생겼던 거룩한 부담은 믿음계승운동이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자녀를 섬기는 예수제자’로 교육하는 비전은 자녀들의 삶이 진리로 구비되어 세상에 파송된 졸업생들의 삶의 열매로 돌아왔습니다. 더샘물교회는 이 믿음계승운동에 집중하는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더샘물학교를 세워 좀더 많은 가정이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집중하여 함께 양육하고 동참하게 하자’는 바램과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샘물학교의 사역을 성도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더샘물교회의 믿음계승사역에 있어 주일학교와 함께 더샘물학교는 전략적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다음세대를 예수제자로 길러내는 학교입니다. 견고한 영성의 기초 위에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예수제자양성을 지향하고 실행합니다. 지난 십 수 년 동안,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교과과정을 고민하며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이상 뿐 만 아니라 현실적인 입시까지 일곱 번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믿음성장과 귀한 열매를 동시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에 머물지 않고, 더샘물 Uniqueness로 큰 걸음을 더 걸어 더샘물학교가 3년차 여름을 뜨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합니다. “보석 같은 우리의 자녀가 정금같이 믿음으로 훈련되어 백만 인을 섬기는 예수제자로 성장하게 하소서!”

자녀들에게 물려줄 인생 최고의 유산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그리스도 예수의 통치를 평생에 누리고 책임있게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입니다. 이 최고의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계승운동의 한 걸음을 함께 걸어주세요. 기도와 물질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오늘 우리의 헌신이 자녀세대의 흔들리지 않는 미래를 준비합니다. 더샘물의 성도 여러분, 더샘물학교 믿음계승사역의 동역자로 서 주세요.

2021년 7월 11일
여러분과 함께 믿음계승사역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이찬형 올림